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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블로그에다 마피아 워즈 포스팅을 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곤
어젯밤에 스크린샷을 주루룩 잡아놓고 나니 하필이면 새벽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인터페이스 부분이 조금 바뀌었다. 이런...

(그래도 로딩 화면은 훨씬 근사해졌다)


아이폰은 하드웨어의 스펙 그 자체만 놓고 보면, 그리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폰을 실질적으로 '굴리는' 것은, 어플리케이션.
최근 국내에서도 <위 룰(We Rule)>의 인기에 힘입어
이른바 SNG(Social Network Gam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SNG의 대표작 중 하나가, 바로 <마피아 워즈(Mafia Wars)>다.


SNG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의 특징으론, 네트웍 게임이 다 그렇지만
SNS(Social Network Service)와 똑같이 다른 유저와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아주 간단한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을 들 수 있겠다.

우리나라에서 많이들 하는 MMORPG보다는 웹게임 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듯.
(마피아 워즈도 아이폰으로 나오기 전에 웹게임의 형식으로 서비스했던 게임이다)

그리고 미국의 대표적 SNS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서비스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도 대표적인 특징.


다운로드는 아래에서.
(당연히 어플 자체는 무료)

http://itunes.apple.com/us/app/mafia-wars-by-zynga/id305904856?mt=8


자, 그럼 들어가보자. 마피아 워즈란 넘이 어떻게 생겼는지.


스크린샷을 잡진 못했지만, 맨 처음 들어가면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야 한다.
닉네임을 작성한 다음 'Criminal(범죄자)', 'Mogul(모굴: 거물 정도?)', 'Brawler(행동대장 정도?)',
이 3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게 되는데, 클래스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 듯.



좌측 상단엔 현재 소지금이 나오는데, 지금은 제로 ㅠㅠ
마피아 워즈에서는 모든 것이 '돈'이다. 돈!
이것저것 갖고 있다보니 유지비용이 많이 들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너스;;가 되는데 그렇게 잔고가 제로가 되어도
게임이 끝나거나 하진 않는다.
그리고 하단에 빨간색 동그라미 숫자가 뜬 비즈니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이렇게 '수금'이 가능하다.



이 수금 시간을 놓치면 라이벌 조직이 새치기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보다는 게임에 다시 자주 접속하게 하는 장치 정도로 보면 될 듯.



자, 그럼 이 수금은 어떻게 이뤄지느냐.
일단 이런저런 잡일;을 하면서 돈을 벌게 되면,
그 돈을 부동산이나 다른 사업(?)에 투자를 할 수가 있고
때가 되면 수금을 하러 가야 하는 방식이다.



바로 이렇게, 정해진 시간마다 일정 금액이 들어오게 된다.
이런 투자 대상은 창고, 장례식장 등 다양하고
부동산의 경우는 동네 슈퍼에서 정기적으로 삥을 뜯는(?) 것부터 시작해서
별 다섯 개 짜리 호텔의 카지노까지 무지 다양하다.



레벨 업의 상황.
대부(Godfather)가 무지 굵은 음성으로
"Good Job, Kid"라고 해준다.



레벨 업을 해서 얻은 스킬 포인트로 스탯을 찍는다.
상단부터 설명을 하면...

시크릿 어택 보너스: 다른 마피아 공격 시 사용되는 수치
시크릿 디펜스 보너스: 다른 마피아로부터의 공격을 방어할 때 사용되는 수치
헬스: 기본 체력
에너지: 미션을 수행할 때 사용하는 수치
스태미나: 다른 마피아 공격 가능 횟수

정도가 되겠다.



길거리의 갱에서 출발해서 '갓 파더' 자리에 오르기까지 고난의 행보.
정말 동네 햄버거 가게 등쳐먹기, 자동차 훔치기 같은 지저분;한 일부터 해야 한다.
각 미션 좌측의 번개 표시는 바로 위 스크린샷에서 보는 에너지,
그 밑의 사람 아이콘은 해당 미션을 하기 위해 필요한 마피아의 쪽수,
그리고 그 우측엔 해당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가 되겠다.



보석 가게도 털고, 박물관도 털고, 은행도 털고...



이젠 더 이상 동네 양아치가 아니다.
시장님을 암살(!)하기도 해야 하고, 연방 요원과 내통하기도 해야 하며 때론 탈옥을 돕기도 해야.



DEA(미국마약단속국) 대장을 암살하는 일까지...
근데 암살에 왜 '악어'가 필요한 건진;; 모르겠다. 그것도 10마리 씩이나.



대법원 판사도 암살하고, 노조 위원장도 회유하고, 차량에 폭탄까지 설치.



상단에 각 수치가 나와 있는 곳, 바로 밑을 보면 진급(?)을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제 바로 언더보스가 되고, 언더보스의 최종 미션은 당연히도
전임 보스를 해치우는 일.
(그런데 이 미션은 오늘 새벽에 1.70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사라졌다)



현재 소지하고 있는 무기들. 이렇게 전통적(?)인 무기들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특별한 아이템들도 얻을 수가 있다.
앞에 별 표시가 있고 'Mastery'라는 문구가 있는 아이템들은
사거나 팔 수 있는 게 아니라, 미션을 다 수행해서 4랭크를 얻었을 때
대부가 특별히 증정하는 하사품(?)이다.



자, 이제 마피아 워즈의 진면목(?)을 볼 차례.
다른 마피아와 싸워서 그들이 갖고 있는 재산을 강탈하는 코스인데 여기서 내가 싸워 이기느냐 지느냐는,
(거의)순전히 내가 패거리를 얼마나 많이 데리고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우측 상단을 보면 내 패거리는 51명. 그리고 현재 페이지에 나온 다른 마피아들의 패거리는
수백, 수천 명 -_- 이래서야 레벨 차이가 아무리 난다 해도 승산이 없다.

아 그리고... 지금 보니 우측 상단의 시크릿 어택/디펜스 보너스를 모자이크처리 해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만



그렇게 다른 마피아들을 탐색(?)하다가 만만한 넘 하나를 조졌더니 승리했다.



내 패거리 일람.
이 패거리는 꼭 한 사람에게만 속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가 서로를 '친추'하듯이 하면 되는데
그 대상자가 많이 겹칠 수 있다.
그리고 내 패거리 중 레벨 짱은 '토니'라는 이름의 인물로 레벨이 무려 860 -_-
게다가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음 3위가 더 많네?

패거리에 마피아를 더 많이 데려오고 싶다면,
구글에서 영문으로 'Mafia Wars'라고 검색하면 페이지가 많이 뜨는데
어느 페이지에서건 총 10자리 숫자(**** **** **의 형식으로 되어 있다)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서 주루룩 등록만 하면 끝.

그리고 덧붙이면, 내 패거리를 '칠' 수도 있다.
물론, 똑같이 내 패거리가 나를 칠 수도 있다는 걸 알아둬야지.



대부(Godfather)에게 가면, 지금까지 미션을 수행하면서 모은 스킬 포인트로
원하는 추가 스탯을 찍을 수가 있다.



다른 마피아와의 전투에서 상처를 입고 헬스가 깎였다면 의사로부터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당연하지만 이 때도 돈이 든다.



'Ricardo'라는 닉네임으로 마피아 워즈에서 활동(?)하는 본인의 스탯.


마피아 워즈는 이렇게 아이폰에서 아주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그렇지만 무지막지한(!) 수준의 중독성을 과시하는, 재미있는 게임이다.
위에 이야기한 것처럼 때 되면 수금하러 가야지(접속해야지),
시간 지나 에너지 차면 또 미션 수행해서 스킬 포인트 벌어야지,
또 어떤 넘이 내 뒤통수를 치지나 않는지 확인해봐야지...

신경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재미있다!
위 룰처럼 아기자기하고 해피한(?) 게임에 질렸다면(근데 사실 위 룰에 질리는 건 말이 안 되는데;;)
끈적끈적하고 불온한 범죄의 세계, 마피아 워즈의 세계로 오시라!



http://itunes.apple.com/us/app/mafia-wars-by-zynga/id305904856?mt=8


...이 정도까지 했으면, 징가(게임 개발사)에서 나한테 스페셜 아이템 하나 정도는 줘야 하는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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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아침에 본 게임 동영상(플레이 동영상) 한 편에 그냥 넋이 나가 버렸다. 누군가는 "게임 안에서 총질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보긴 처음"이라고도 했고, 매우 진지하게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지지 않기를 정말 바란다"고도 했다.

FPS 장르의 신기원을 이룩한 <콜 오브 듀티>시리즈의 신작, 모던 워페어 2(정확히 따지면 스핀-오프라고 해야 하겠다. 본편은 2년 전에 나왔던 4편인 모던 워페어로부터 이어지는 스토리이니. MW 2 이전엔 역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5편이 나왔다)에 있는 미션 하나의 동영상인데, 'No Russians'라는 이름의 이 미션은 좀비도, 로봇도, 외계인도, 군인도 아닌 그냥 생짜 민간인들을 말 그대로 학살하는 내용이다.




정작 게임은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동영상에 나오는 대사로 판단해 보자면 전쟁의 빌미를 제공하기 위한 일종의 낚시성 이벤트(?)인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는 것조차 무시무시하게 하는, 위 동영상을 감상하시라. 참고로 용량이 커서 그런지 많이 끊기는데, 가능하면 리얼타임 스트리밍으로 보는 대신 일단 다운이 다 된 다음(그러니까 아래쪽에 있는 스크롤 바가 다 움직여서 빨간색이 되었을 때) 보시길 바란다.

그냥 동영상만 봐도, 후덜덜하다. 전쟁이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덧붙이면, 혹 이 게임에 대한 지식이 없는 독자도 있을 듯하여. 2편은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1편은 해봤는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FPS 장르에선 걸작 중에 걸작이고, 위의 동영상 같은 미션이 나온다고 해도 일방적으로 민간인을 학살하거나 전쟁을 찬양하는(사실 제대로 된 게임 치고 이렇게 정신 나간 내용을 부르짖는 게임은 있지도 않고) 내용이 나오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다. 특히 1편 같은 경우엔 플레이를 다 마치고 클리어를 한 다음 뜨는 동영상을 보고 있으면 마치 반전(反戰) 영화 한 편을 보고 난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가정용 콘솔(PS3, XBOX 360)과 PC로 국내에 발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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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아침부터 상당히 저질스런(;;) 화질의 이미지를 올리게 되었다. 며칠 전에 책장에서 옛날 책을 꺼내다가 그 안에서 툭 떨어진 신문 기사를 발견했는데, 제목이 '지구랑 게임한판 할까: 온라인게임 시장 전쟁 중'인, 온라인게임 관련 기사였다.

기사 날짜를 보니 1997년 8월6일. 어떤 신문의 기사인진 모르겠지만 편집 상황을 보니 한겨레인 것 같다. 하여튼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의, 그것도 온라인게임 관련 기사에선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잠깐 살펴보자.

이미 가정에도 상당수의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어 있고, 천리안 하이텔 나우누리 유니텔(이 이름들은 백만년 만에 들어보는 것 같다) 등의 PC통신 업체들이 머드(MUD: Multi User Dungeon)이나 머그(MUG: Multi User Graphic Game) 등의 소위 '온라인게임'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는 내용이다. 적어도 이 기사에 따르면, 11년 전에 이름 좀 날렸던 게임들은 다크문, 전사의 맹세, 유리도시, 건 체이스, 단군의 땅 등 외에 바람의 나라(당연히 이 게임은 아직도 넥슨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같은 게임들이다. 또한 아직 당시의 국내 시장은 '이렇다 할 통계도 집계할 수 없는 상황'일 정도였다는 것.

11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당시의 넥슨이나 이후 엔씨소프트, NHN 같은 기업이 순전히 온라인게임 컨텐츠만 갖고 지금처럼 IT 업계 전반을 쥐락펴락하는 상황이 될줄...미리 예상했던 사람은 사실 많을 것이다.

덧붙여 기사 말미에는 기자의 전문성이 결여된 듯한 부분도 보인다(사실 이런 경우는 지금도 비일비재하지 않은가). 그러니까 세계 최초의 그래픽 머드 게임이라 할 바람의 나라와 비교해서, 미국산 '온라인게임'인 디아블로(?)나 워크래프트(??), 그리고 레드 얼럿(???)은 '화려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내용'을 갖고 있다고 한 건데,

하긴. 시장 통계조차 잡히지 않은 산업 분야에 대해, 11년 후의 일반적인 중학생 수준보다 나은 지식을 갖고 있는 기자가 과연 당시에 있기는 했을까. 이건 한심스럽다기보단 그냥 좀 웃긴다. ㅋㅋ(덧붙이면 디아블로나 워크래프트는 정확하게는 '온라인게임'이 아니라 '네트웍 플레이를 지원하는 패키지 게임'이지).

그러니까 결론은 뭐냐면, 저 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주식을 좀 장만해 놓았어야 하는 건데...하는 거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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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이전부터 게임을 참 많이 했고, 그런 만큼 여러 게임을 좋아하는데, 유독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장르가 바로 스타크래프트를 위시한 RTS, 그리고 오래 전부터 걸작 시리즈물이 많이 쏟아져 나온 레이싱 장르다.

레이싱 장르에선 비교적 신진 세력인 번아웃 시리즈가 최근에 꽤 득세하고 있고, 꽤 오랜 기간 동안 잔뼈가 굵은 테스트 드라이브 시리즈가 신작에선 기대 이상이란 이야기를 듣고 있으나, 누가 뭐래도 이 장르 이야기를 하면서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를 빼먹는다면, 그건 범죄다.

하드웨어의 발전에 따라 레이싱 장르도 꽤 발전을 했는데, 게임 내에 일종의 '스토리'를 집어넣어 더욱 몰입하게 하는 연출의 시도 또한 요즘 게임들에선 꽤 시도를 한다. 게임의 시작, 오프닝부터 아무런 사전 언질(?) 없이 게임 플레이가 그대로 시작되는 연출은 이전에도, 다른 장르에도 몇 번 있었으나 니드 포 스피드: 언더커버에 와선 그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다.



위의 동영상을, 그냥 동영상을 감상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실제 게임을 이제 막 시작한 게이머라고 생각하고서 감상하면 자신도 모르게 손아귀에 힘을 꽉 들어가는 장면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여기까지 왔구나.

이른바 '차세대 게임기'라는 물건들이 시장에 선을 보이고도 어느덧 5년이 넘게 흘렀는데, 난 이런 걸 아직까지 구경만 하고 있으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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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De Quing of Faiters '98

Games 2009/06/06 15:28






이런 걸 보면 느껴지는 게, 참... 세상은 넓고 희한한 넘들도 많다는 것.
그나저나 저기 나오는 문자들은 대체 뭔지? 그냥 장난을 친 건지 아니면 실제 존재하는 어느 나라인가의 말인지?
스페인어 아니면 포르투갈어 같긴 한데... 하여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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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중, 주인공인 톰 크루즈가 센서가 달린 장갑을 끼고 허공에서 열심히 헛손질(?)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바로 그 장면 때문에 좋아하는 영화가 되었다. 솔직히 나머진, 뭐... 그냥 그랬지만.

이렇게 생체 인터페이스라고 할 만한 장치는 SF 영화에 많이 나왔고, '입는 컴퓨터'라고 해서 팔뚝에 키보드를 장착하기도 하고 HUD가 장착된 모자나 헬멧 등은 이미 현실에 등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정말로 그런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장면이 그대로 실생활에 구현되게 생겼다. 지금 미쿡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E3 쇼에는 바로 그런 기대를 갖게 해줄 만한, 굉장한 물건이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프로젝트 나탈(Project Natal)이 그것.




 
닌텐도의 위(Wii)마저 이젠 안드로메다로
PS2의 아이토이 정도는 이제 선사시대의 물건처럼 보일 지경이다

프로젝트명의 형식으로 발표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 상용화까지 가려면 다소의 기간은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걸 제대로 즐기려면 넓은 거실에다 최하 4인용 이상의 소파는 기본으로 갖춰야 할 듯.

음습한 골방에서 모니터에 코를 쳐박고 컨트롤러를 만지작 거리던 은톨이의 시대는 지났다. 만국의 게이머여! 광명을 찾으라.

P.S: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40평은 넘어가는 아파트나 되어야 거실에서 저걸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시골 국도변에 가든(고깃집) 하나 차려놓고 야외 주차장 공간에서 구석 좀 확보해서 아이들 놀이방 대용(?)으로 꾸미면 대박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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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Urban Hack Attack

Games 2009/03/23 15:25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할, 스페이스 인베이더라는 게임의 이미지를 맨 위에 떡하니 올려놓은 이유가 있다.



만약 이게 정말이라면(그렇게 믿기는 사실 힘들지만) 세상에는 능력자들이 참 많다
NSA(미 국토안보부)는 뭐하나 이런 애들 안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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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른손




도대체 길을 못 찾아서 미치고 팔짝(...) 뛰게 만들었던 '페르시아의 왕자', 간담이 서늘한 '악취미'로 유명한 피터 몰리뉴의 걸작 '신디케이트',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태산북두 '삼국지 시리즈', 마약과 같은 중독(정말 이건 아는 사람만 아는 얘기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환세취호전', 그리고 그 옛날 밤잠을 잊게 만들었던 '듄 2'와 '인디아나 존스'...

이렇게 오래된 고전게임들, 아직 기억하고 있는 이가 많을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불현듯 생각이 나서 이렇게 저렇게 검색을 좀 해보니, 윈도우 XP로 이 고전게임들을 돌리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문제를 약간씩 안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적어도 저 위에 이야기한 게임들 정도는 이렇게 하면 쉽게 풀린다.

단, 지금의 예는 XP에만 해당한다는 것이다. XP(SP3)에서는 확인이 가능하지만 비스타에서는 아직 확인 불가. 블로그 주인장은 아직까지 XP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인데;; 비스타에서는 뭔가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1. 도스박스(DOSbox) 사용하기

어지간한 검색 사이트에서 고전게임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거의 맨 처음으로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저 '도스박스'일 것이다. 윈도우에서 도스 프로그램을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인데, 현재 최신 버전은 0.72로 확인되고 있다.

압축을 풀고 적당한 디렉토리에 설치를 한 다음 실행을 시키..기 전에, 해당 디렉토리를 보면 'DOSBox.conf'라는 파일이 있을 것이다. 이걸 열고(그냥 텍스트 파일로 열린다) 맨.. 밑으로 가자. 맨 밑을 보면 '# Lines in this section will be run at startup.'이라는 문구가 있을 텐데, 그 밑에 자신이 고전게임을 다운받아놓은 드라이브를 지정해줘야 한다. 이런 식으로..

(C드라이브의 경우를 설명한다. 참고로 프로그램 제작사에서는 가급적 C드라이브는 피할 것을 권하고 있는데 뭐 상관은 없다)

 

mount c c:\
c:

 

요렇게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저장. 물론 이렇게 하지 않고 도스박스 프로그램 실행 때마다 도스창에서 직접 타이핑을 해넣어도 되긴 하지만 귀찮으니..

하여튼 이런 식으로 해서 그 옛날 도스 생각하며(어차피 옛날 게임 하는 거니 이런 식으로라도 옛날 생각 하는 게 좋지 않은가) 디렉토리 지정해 주고, 실행 파일명 적어서 플레이를 하면 된다. 예컨대 내 경우는 C드라이브에 'oldgame'이라는 폴더를 만들어 놓고 그 안에 고전게임들을 다 집어넣었는데,
 

C:\
C:\cd oldgame
C:\oldgame>dir
Directory of C:\oldgame\.

.                           <DIR>                             (날짜.. 어쩌구 저쩌구)
..                          <DIR>
HERO                     <DIR>
XCOM                    <DIR>
PRINCE                  <DIR>

 

이런 식으로 나온다. 하도 옛날이라 잊어먹었을까봐, 디렉토리 하나 위로 올라가려면 'cd..' 치면 되고 디렉토리 변경은 'cd 디렉토리명', 해당 디렉토리에 파일이 너무 많을 경우 'dir/p' 등등의 명령어를 넣으면 된다.


2. VDMS 사용하기

VDMS는 옛날 게임들이 요즘의 사운드카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서 사운드가 나오지 않을 경우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실 VDMS라는 말도 'Virtual DOS Machine' 뒤에 'Sound'가 붙은 것일 따름.

현재 최신 버전은 2.10으로 확인되고 있다. 다운 후 설치. VDMS는 사용하기가 좀 더 간편한데, 이건 제대로 설치만 되면 어떤 고전게임이든 실행파일(대개 *.com, *.bat, *.exe로 끝나는 파일들이다)에다 오른클릭을 하면 쭈루룩 나오는 탭에서 'Run with VDMS'를 선택하기만 하면 되기에.


3. 도스박스와 VDMS의 차이

단, 도스박스와 VDMS의 차이는 있다. 도스박스는 창모드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다른 윈도우 창에 공략 내용(텍스트든 인터넷 창이든 뭐든)을 띄워놓고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다만 창 모드의 경우 마우스나 키보드의 인식이 좀 더디게 느껴진다는 것. 그러나 어쨌든 멀티태스킹의 장점은 크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스크린캡처를 해야 될 때도 유용하게 쓰인다.

그에 반해 VDMS는 전체 창으로만 실행이 가능하다. 가뜩이나 해상도가 떨어지는 옛날 게임들이 도트가 퍼져서 그림은 좀 아니지만, 일단 입력 인터페이스의 사용이 편하다. 그리고 도스박스에서조차 사운드가 지원이 되지 않는 게임은 대부분 VDMS에서는 사운드가 제대로 나온다.


4. MAME 사용하기

도스고 뭐고, 아예 전용 툴(이런 표현이 어울린다면)로 옛날 게임을 돌리는 방법도 있다. 위의 도스박스나 VDMS는 주로 옛날에 도스에서 돌렸던 어드벤처나 전략시뮬레이션 등등 PC 전용 게임들을 플레이하기 위한 방법이고, MAME의 경우 어차피 '에뮬레이션'이니 이야기의 차원이 좀 다르긴 하다. 참고로 MAME에선 주로 옛날 오락실 게임들(너구리, 그린베레, 너클조, 이소룡 등등 20년도 넘은 게임들)을 돌릴 때 사용한다.

MAME는 버전이 상당히 많고, 게임에 따라 지원하는 버전이 달라지기까지 한다. 3D 게임인 '버추어 파이터'나 '철권' 등만 전용으로 지원하는 버전도 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어지간한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다운로드받은 다음, 압축을 풀면 아래 디렉토리에 이런저런 폴더가 주루룩 생기는데, 해당 게임을 압축 풀지 말고(절대로! 압축을 풀면 안된다. 압축 풀어 봐야 실행 파일도 없다) 그냥 *.zip 파일 그 자체를 'roms'라는 폴더에 넣은 다음, 프로그램 창으로 와서 F5(새로고침) 한 번만 눌러주면 끝. MAME의 기본 세팅은 대개 숫자키 5-동전넣기, 숫자키 1-시작버튼, 그리고 Ctrl, Alt, 스페이스바 등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게임 들어가서 Tab 키를 누르면 실행 버튼을 변경할 수 있다).

자.. 이런 식으로 옛날 게임, '고전게임'들을 XP에서 돌릴 수가 있다. 정작 중요한 '게임'들은 어디서 받냐고? 그건 개인의 능력이다. 혹시 고전게임 구동 부분에서 문제 있으신 분은 댓글 달아주시면 주인장이 시간 날 때마다 들어와서 답글 달겠습니다.




Posted by 오른손